이상은은 한양대학교 연영과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말하길 자신이 대학에 진학한 이유는

'대학생이 되면 가요제에 나갈 수 있어서' 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1988년 정말로 MBC 강변가요제에

나갑니다 그때 부른 노래가 바로 '담다디'였는데 그녀는 이 노래로 가요제 대상을 받습니다 이것이

그녀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입니다 이상은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이미지로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녀의 1집과 2집은 히트를 쳤지만 곧 표절시비에 휩싸이고 맙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그녀는 일본과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뉴욕에서
 
3집과 4집을 내며 자신의 음악활동을 계속 합니다 1993년 귀국해서 다시 5집을 내는데 5집의

타이틀곡 '언젠가는'은 그녀의 명곡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이상은의 음악세계는 변화를

겪어갑니다 대중적인 취향의 소녀풍 발라드로 시작했던 그녀의 노래는 점점 오늘날까지 그녀를

있게 한 쓸쓸하고 낭만적인 자신만의 색깔로 진하게 착색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음악적

여행은 6집 '공무도하가'와 7집 '외롭고 웃긴 가게'의 발매로 성과를 거두게 됩니다 이 두 음반은

평론가와 기자들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모두 포함되었습니다 신해철과 윤상이 6집을

듣고 '한국 남자 가수들은 도대체 뭘 한것이냐'라며 한탄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그녀의 행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리채(Lee-tzsche : 이상은 + 니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된

그녀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지금까지도 정규앨범과 싱글 발매, OST 참여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오늘날 이상은은 과거의 깜짝 스타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음악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

니다 2004년과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여자 솔로 부문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2007년, 어느덧 그녀는 13집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삶은 여행'입니다 이 제목은

그녀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로서의 인기와 성취

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는 자신만의 길을 끝까지 걷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러한 여행은 이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이상은 그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과 같은 인기와 유명세는 사라졌지만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목적지에 닿게 된 그녀의 모습은 참 아름답습니다 이는 그녀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누구나 빛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삶이라는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행의 끝이 과

연 어떨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련과 혼란을 견뎌내고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는 세상 어떤 것보다도 아름다운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 기쁨이란 '진정한

자신과 만나게 되었다'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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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은 잡지 모델로 데뷔해서 '은실이'를 비롯한 TV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으로 배우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녀를 영화계에 입문하게 한 첫 번째 작품은 송일곤 감독의 'Flush'입니다 이 작품은

서울 시내 전광판에서 상영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1분짜리 단편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한 여고생이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은 뒤 버리는 내용입니다 영화 촬영을 위해 강혜정은 열 시간이 넘도록 좁은

화장실에서 촬영감독과 함께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Flush'는 당국의 심의를 통과하지도

못하고 상영을 금지당합니다 강혜정의 첫 장편영화는 문승욱 감독의 '나비'입니다
강혜정은 이 영화에서 미래 도시의 가이드를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강혜정은 개성있는 연기

파 신인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2001년 부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하고요 그러나

강혜정을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한 영화는 역시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년의 복수 속 한 가운데에 서있는 여인 '미도' 역을 따내기 위해 강혜정이 회칼을 빌려 오디션을

본 일화는 유명합니다 '올드보이'는 흥행과 비평 양 쪽에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칸느 영화제에서도

심사위원대상을 땁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인이었던 강혜정은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게 됩니다

올드보이 이후로도 강혜정은 '연애의 목적', '웰컴투 동막골' 등의 작품을 통해 배우 인생의 전성기

를 누립니다 자살시도 루머, 조승우와의 결별, 성형 의혹 등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강혜정이 20대 중반의 나이에 이미 한국영화계의 몇없는 연기파 여배우의 위치에 오른 것은 확실

합니다


오늘날까지의 강혜정을 만든 것은 연기를 향한 그녀의 순수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분을 찍기

위해 몇 시간 동안 화장실에서 고생하고 오디션을 위해 직접 회칼을 빌려오는 그녀의 모습은 누구

나 쉽게 떠오르는 젊은 날의 열정 그 자체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아낌없이 몸을 던질 줄 아는

그녀의 노력이 열매를 거두고 있다고 봅니다 더욱이 그녀가 아직 젊은 나이이고 많은 기회가 남아

있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 앞길이 기대됩니다

이러한 열정과 함께 강혜정을 더욱 아름답게 하는 것은 세상을 향한 당당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흡연 사실이 구설수에 올랐을 때 오히려 화보에 담배피는 모습을 넣자고 사진기사에게 제안한

그녀의 모습은 자신을 감추거나 속이려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아름답습니다    


성형 의혹에 휩싸였을때도 그녀는 오래 전부터 입돌출 때문에 고생했는데 교정으로 고칠 수 있어

좋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녀의 연기활동은 이런 구설수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됩

니다 세상이 뭐라 하든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갈 길을 열심히 걷는 그녀의 모습은 멋있기까지 합니다

그녀의 열정과 당당함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던

곳까지 미리 보고 그 곳을 향해 자신의 길을 걷던 갈매기 조나단의 모습이라 할까요? 저 역시 이런

그녀의 모습이 부러워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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